‘집에 가자’ 캠페인, 지친 일상 속 ‘집’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대중 공감 쏟아져…김창완 노래 ‘집에 가는 길’, 여운 배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KCC건설의 영상광고가 올해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 화제다. 

   
▲ KCC건설 스위첸 TV CF '집에 가자' 캠페인./사진=KCC건설

KCC건설은 스위첸 신규 캠페인 '집에 가자'가 게시된 지 38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집에 가자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가 중심이다.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느끼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은 퇴근길 직장인, 학업에 지친 학생, 타지에서 복무 중인 국군 장병,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에서 돌아오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집’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구인 “오늘도 집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SNS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

집에 가자는 특히 일상 속 ‘집으로 향하는 순간’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사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연출된 장면이 아닌 실제 일반인들의 사진과 영상이 사용돼 꾸밈없는 현실감을 더했다. 영상은 퇴근길, 학업, 군 복무, 여행이나 출장을 마치고 귀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마치 알고리즘 속 다양한 사람들의 루틴을 지켜보는 듯한 친숙함으로 시청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한다. 감성적인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광고 배경음악으로는 김창완의 ‘집에 가는 길’이 삽입됐다. 따뜻한 음색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영상 전반의 정서와 조화를 이루며, 메시지의 여운을 배가시킨다.

캠페인 공개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집에 가고 싶다. 이보다 더 공감되는 인사이트는 없다”, “매일 밤 가족이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뭉클하다”, “브랜드가 집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진심 있게 풀어낸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집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등 진심 어린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번 집에 가자 캠페인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지향해온 ‘집에 대한 철학’을 다시 한 번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스위첸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KCC건설은 2019년 '엄마의 빈방', 2020년 '문명의 충돌', 2023년 '신문명의 출현' 등의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단순한 아파트 브랜드 광고가 아닌 사람들로 하여금 가족이라는 소중한 울타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KCC건설은 올해 포함 6년 연속 서울영상광고제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쉼과 위로를 주는 진정한 ‘집’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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