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APEC 정상회의 계기에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경제인 행사를 앞두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행사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APEC CEO Summit이 열리는 예술의전당과 만찬장소인 화랑마을, 정상회의가 열릴 화백컨벤션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행사장 시설과 동선, 수송 및 안내 체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의 관점에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경제인 숙소인 강동리조트에 직접 숙박하기도 했다.

이날 김 장관은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도 참석해 민관 협력 방안과 행사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이자 도약의 플랫폼"이라며 "K-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경상북도,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과 함께 CEO Summit을 비롯해 퓨처-테크 포럼, K-Tech 쇼케이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주요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하며, 인공지능, 조선, 방산, 로봇,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기술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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