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지엠(GM) 노사가 지난 5월부터 19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함께 일시·성과급 1750만 원 지급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합의 타결 시 지급되는 일시금 500만 원, 성과급 700만 원, 격려금 550만 원이 담겼으며, 이밖에도 조립 T/C 수당 인상, 기타근무 생산장려 수당 신설 등이 새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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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CI./사진=한국지엠 제공 |
노조는 오는 22∼23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 과반이 찬성할 경우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로버트 트림 한국지엠 노사·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와 존중"이라며 "이번 잠정합의는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사업 연속성을 이어가려는 약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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