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보급형 성격을 띤 신규 트림 '에센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트림은 핵심 성능은 유지하면서 일부 편의 사양을 재구성해 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에센셜에는 아이오닉 5 N의 고출력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N 전용 주행 기능 등 성능 사양이 그대로 적용됐다. 대신 편의 장비 구성을 최적화해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0만 원 낮춘 7490만 원(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으로 책정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제 구매가는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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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 제공 |
안전·주행 보조 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및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주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주차 관련 기능을 묶은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가 새롭게 마련돼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또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에 2열 리모트 폴딩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의 에센셜 트림은 고성능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성비를 높인 신규 트림"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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