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대동이 고객 중심의 정비 서비스 혁신을 위해 ‘대동 서비스 전문점(DCC)’ 모집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비망 확장을 넘어 지역 밀착형 서비스 강화와 농기계 가동률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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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 서비스 전문전 모집 자료./사진=대동 제공 |
대동은 정비 역량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A/S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22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CC는 농기계 및 건설기계 정비 경험자 또는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지역은 경기 북부, 충북 청주, 전북 김제·전주 인근이다.
신청 자격은 △서비스 인원 3명 이상(기계 관련 자격자 포함) △정비공장 면적 150㎡ 이상 △2톤 이상 호이스트 △폐유 처리시설 확보 또는 설치 가능 여부 등이다. 대동은 자격 조건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어 서비스 마인드와 책임감을 갖춘 개인 또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현재 대동은 전국 150여개 농기계 판매 대리점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DCC 역시 이들과 동일한 수준의 기술 교육과 정비 노하우를 지원받는다. 초기 정착을 위한 진단 장비 및 운영 인프라 제공은 물론 실적 기반의 클레임 보상비도 마련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대동의 이번 DCC 모집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미래 농업의 서비스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상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 농기계와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전문 정비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DCC는 향후 농기계 정비의 디지털화, 원격 진단, 부품 자동화 공급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이용대 대동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DCC 모집은 대동과 함께 고객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전국 단위의 균형 잡힌 정비 인프라를 구축해 나아가는 상생형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정비 경험과 의지를 갖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DCC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서와 함께 경력 및 자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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