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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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41포인트(0.68%) 상승한 3468.65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8.60포인트(0.54%) 상승한 3463.84로 개장한 이후 장중 3482.25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재차 갈아치웠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392.6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4억원, 26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개인은 7658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136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이후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특히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4.77%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밖에 코스메카코리아(4.95%), 한국콜마(1.25%) 등 화장품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현대차(1.87%), 기아(0.30%), KB금융(0.34%), 두산에너빌리티(2.63%)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9%), 화학(0.17%) 등이 올랐으며 통신(-1.64%), 운송창고(-1.21%)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1.30%) 오른 874.36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대장주 알테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7.30% 급등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730억원, 9조7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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