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활용한 인공지능(AI)용 합성데이터를 만들어 국민에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예보는 2021년 7월부터 송금인의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되찾아주는 '되찾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나이, 성별, 송금액 등 58만여 건의 데이터를 적법하게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공공기관 최초로 AI 신기술을 활용해 합성데이터로 생성한 것이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분석과 유사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롭게 생성한 가상 데이터다.

예보는 이달 중 합성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하고, 공공기관 공동활용데이터 등록관리시스템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국민 누구나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AI 시대에 부응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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