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는 각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나라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며 "대선 약속인 '부울경 30분 시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현장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여러차례 말한 만큼, 민주당도 함께 신경 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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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2025.9.23./사진=연합뉴스 |
이어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울경에 대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매우 고무적"이라는 말을 했다며 "이 자리가 그 약속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출된 자료를 언급한 정 대표는 "동남권 10대 현안 가운데 교통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부산 가덕도 신공항 과제는 1순위이지만, 최근 사업이 더딘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889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선 민주당 의원이 쓴 '이재명 수행일기'의 한 구절을 언급하며 "하나의 정책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수많은 밤을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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