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면세점이 최근 고환율 추세에도 주류와 향수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시중 가격 대비 경제적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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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면세점에서는 부가가치세 외에도 관세, 교육세 등 세금이 추가로 제외된다. 특히 주류와 향수는 기본 휴대품 면세 한도 800달러와 별개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류는 관세뿐 아니라 주세, 부가가치세, 교육세 등이 면세된다. 주종 별 주세는 와인(68%), 위스키(156%), 고량주(177%) 등으로, 위스키 기준 일반 시중가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57% 가량이다.
이 때문에 시중가 대비 면세점 주류 체감 가격이 저렴하다. 지난 3월21일부터는 구매 병 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2리터 이하, 합산 400달러 이하 범위 내에서 다양한 주류를 구입할 수 있게 돼 주류 선택폭도 늘었다.
향수 역시 관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부가가치세 등이 면세 대상으로 일반 시중가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1% 정도이다. 1인당 총 100㎖ 이하로 향수를 구매하면 세금이 전면 면제된다. 예를 들어 50㎖ 향수 2병이나 30㎖ 향수 3병도 면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환율 시대 주류와 향수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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