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23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오리온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왼쪽)과 이디야커피 ‘동절기 간식’ 5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오리온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들을 담은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방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비쵸비를 통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보물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겉 케이스부터 개별 포장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보물들로 디자인됐다. ‘케데헌’ 속 ‘더피’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를 중심으로 금동 반가사유상,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경천사지 십층석탑, 서봉총 금관, 백자 달항아리, 일월 오봉도, 호족반 등 문화유산 8종의 특징을 담아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명동 일대 관광 상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이디야커피가 동절기 간식 5종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0년부터 붕어빵, 꿀 호떡, 계란빵 등 길거리 간식 콘셉트 메뉴를 선보여 왔다. 이번 시즌에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대중적인 옥수수 플레이버를 활용한 신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이번 동절기 간식은 △꿀 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콘치즈 계란빵에 △옥수수 찰빵이 더해져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꿀 호떡’은 호떡소를 넣은 반죽을 구워 ‘겉바속촉’ 식감을 구현했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반죽 속에 각각 팥 앙금과 슈크림을 채웠으며, ‘콘치즈 계란빵’은 계란과 옥수수, 치즈가 어우러졌다. 신제품 ‘옥수수 찰빵’은 찹쌀 빵 속에 옥수수와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뤘다. 동절기 간식 5종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과 주요 배달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CU ‘고량탁’(왼쪽)과 국순당 ‘생백세주’(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CU가 중식 대가 정지선 셰프와 손잡고 고량주를 섞은 막걸리 ‘고량탁’을 출시한다. CU는 하이볼 중심으로 재편된 믹솔로지 트렌드를 ‘고량탁’을 통해 막걸리로 확장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식대가 정지선 셰프와 협업을 통해 상품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셀럽 주류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고량탁’은 막걸리에 고량주를 더해 고량주의 은은한 향과 쌀 본연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정지선 셰프가 개발 과정 에서 여러 번의 시음과 레시피 조율을 거듭하며 완성했다. 특유의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중식은 물론 한식, 보양식 등 다양한 메뉴와 폭넓게 페어링할 수 있다.

국순당이 살균하지 않은 백세주 신제품 ‘생백세주’를 출시한다. ‘생백세주’는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수확한 쌀과 국순당 발효기술로 빚어낸 백하국에 다양한 재료로 빚는다. 기존 백세주 대비 재료 비중을 다르게 구성해 백세주 본연의 맛을 간직하면서도 과실 풍미를 강조했다. 국순당 측은 살균처리를 하지 않아 기존 백세주보다 더 산뜻하고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생백세주’는 알코올 도수 13도이다. 생주이기 때문에 10도씨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한다. 술마켓, 술픽 등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며 마켓컬리에서는 29일부터 판매예정이다.

   
▲ 엔제리너스 ‘엔제린밸런스’ 7종(왼쪽)과 아워홈 ‘온더고X한화이글스’ 신제품 2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엔제리너스가 ‘엔제린밸런스(ANGEL IN BALANCE)’ 신메뉴 3종을 출시하며 건강 메뉴 라인업을 확대한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4월 제로슈가 애플캐모마일티, 저당 애플요거트스노우, 저당 프로틴라떼 등 엔제린 밸런스 5종 출시에 이어 △저당 카페 렌틸 △제로슈가 라임 콤부차 △저당 바닐라 라떼 3종을 선보인다. 최근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등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 신 메뉴를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저당 카페 렌틸’은 저당렌틸콩두유가 들어간 달콤고소한 커피다. ‘제로슈가 라임 콤부차’는 제로슈가 콤부차에 비타민 얼음이 들어간 비타민 음료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저당 바닐라 라떼’는 알룰로스로 만든 바닐라 시럽으로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달콤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냉동 미식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신제품은 한화이글스의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 또는 경기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며 즐기기 좋은 떡볶이 메뉴 2종 ‘이글이글! 불패 떡볶이’와 ‘절대지지! 마라 떡볶이’를 내놨다. ‘이글이글! 불패 떡볶이’는 화끈한 매운맛 소스를 기반으로 쌀떡에 김말이, 어묵, 우유튀김 등 토핑을 더했다. ‘절대지지! 마라 떡볶이’는 마라로제소스에 쌀떡, 포크볼, 오징어 카츠, 비엔나 소시지를 더해 얼얼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아워홈몰과 갤러리아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판매된다.

   
▲ CJ웰케어 추석 건강선물세트(왼쪽)과 파리바게뜨 추석 선물세트(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CJ웰케어가 추석을 맞아 건강 선물세트 46종을 출시했다. CJ웰케어는 ‘한뿌리 흑삼진액ZERO’, ‘흑삼진 녹용스틱’ 등 대표 흑삼 제품들을 ‘한뿌리 모던 헤리티지 선물세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힙트레디션’ 트렌드에 맞춰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흑삼 윤옥고 스틱’과 ‘흑삼단 침향환’ 신제품을 출시했다. ‘멜라토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휴식 루틴을 돕는 ‘멜라메이트’도 새로운 명절 선물세트로 내놨다. ‘구미’와 ‘정제’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피부 개선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세트와 관절 및 연골 건강 관리를 돕는 ‘관절오만보 콘드로이친’ 세트도 새로 내놨다. 

파리바게뜨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고단백 원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선물류부터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고단백 서리태로 단백질을 11g 함유했다. 목초란을 사용했으며 특허받은 주종 발효 기술과 숙성된 쌀 누룩으로 풍미와 단맛을 살렸다. ‘제주 우도 땅콩빵’은 제주도 우도 땅콩을 사용한 구움과자로 오동통한 모양에 우도 땅콩크림을 넣었다. 밤과 견과류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내놓았다. 땅콩·캐슈넛·호두·아몬드와 크랜베리 조합이 특징인 ‘믹스 넛츠 파이’,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 풍요와 결실을 상징하는 밤이 들어간 만주로 구성된 ‘행복세트’ 등이다. ‘말차’와 ‘쇼콜라’ 조화가 특징인 ‘반반롤케익 말차&쇼콜라’도 출시한다. 

   
▲ JTI코리아 ‘메비우스 LBS 아이스 프로스트 1㎎’(왼쪽)과 지평 ‘지평소주’(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JTI코리아가 신제품 ‘메비우스 LBS 아이스 프로스트 1㎎ (MEVIUS LBS Ice Frost 1㎎)’를 출시했다. 상쾌한 맛이 가미된 블루 캡슐과 고유 티핑이 적용된 제품으로, 캡슐을 터뜨리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팩 디자인 또한 하늘색 배경과 크리스탈이 연상되는 비주얼을 사용해 제품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한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메비우스 LBS 라인에 적용되는 JTI 고유 담배 냄새 저감 기술인 LBS(Less Breath Smell) 기술이 적용됐다. LBS 기술은 캡슐을 터뜨리면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기술로, 흡연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메비우스 LBS 아이스 프로스트 1㎎’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 0.1㎎이며 전국 편의점과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를 출시했다. ‘지평소주’는 쌀·보리·수수 세가지 곡물을 블렌딩 증류해 각 곡물의 개성을 입체적으로 살려냈다. 첫 향에서는 수수의 스파이시함이, 중간 맛에서는 보리의 고소함이, 마무리에서는 쌀의 깔끔한 목넘김이 어우러지며 다층적인 풍미를 완성한다. 지평은 특별한 레이어드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2년간 증류 온도와 시간을 연구했다. 쌀 100% 증류주가 주류를 이루는 기존 시장과 차별화되는 시도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 패키지는 세가지 곡물이 어우러지는 곡선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전통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 오뚜기 카레 브랜드북 ‘오늘도 오뚜기 카레’(왼쪽)와 리미니 ‘트러플크림수제뇨끼‧수비드치킨시저샐러드’(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오뚜기가 오뚜기 카레 역사를 담은 최초 브랜드북 ‘오늘도 오뚜기 카레(Otoki Curry Book)’를 출간한다. 이번 책은 1969년 ‘오뚜기 카레’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한국 카레 여정을 담았다. ‘향긋한 카레 향이 솔솔 퍼지는 오뚜기 카레 마을로의 초대’를 콘셉트로, 카레에 얽힌 이야기와 지식,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또한 외부에는 최초로 공개하는 오뚜기 카레 공장 견학기와 카레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비법, 제조 비하인드 인터뷰까지 수록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오뚜기는 단순한 콘텐츠 나열을 넘어 카레가 한국인 일상 속에 어떤 의미로 자리 잡아왔는지를 조명하며 브랜드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는 출간을 기념해 초판 구매 고객에게 ‘카레 숟가락 모양 책갈피’를 증정한다.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는 한정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이츠 이탈리안 다이닝 브랜드 ‘리미니’가 단호박, 감자, 로메인을 주재료로 활용한 신메뉴 ‘어텀 하베스트’ 3종을 선보인다. 신메뉴 3종은 이탈리아 전통 요리법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신메뉴는 △트러플크림수제뇨끼 △통단호박크림수프 △수비드치킨시저샐러드로 구성됐다. ‘트러플크림수제뇨끼’는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빚어낸 수제 뇨끼로, 제철 감자와 그라나파다노 치즈, 계란노른자, 최소한의 밀가루만을 사용해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살렸다. ‘통단호박크림수프’는 고온에서 장시간 구운 단호박의 단맛을 담은 크리미한 수프다. ‘수비드치킨시저샐러드’는 수비드 닭가슴살과 리미니 시저드레싱에 씨겨자, 엔초비를 더했다.

   
▲ SPC삼립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왼쪽)과 할리스 ‘할리베어 가을 시즌 메뉴’ 3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SPC삼립이 추석 명절 선물 세트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쿠키 6종을 각 3개씩 구성했다. 6종 쿠키는 피스타치오 분태를 넣은 ‘피스타치오 쿠키’, 라즈베리 리플잼을 더한 ‘플라워베리 쿠키’, 캐러멜라이징한 아몬드 분태를 꽃잎으로 감싼 모양의 ‘플라워랑탱 쿠키’, 초코와 바닐라를 달팽이 모양으로 구워낸 ‘초코&바닐라 쿠키’, 화이트초코 위에 코코넛을 뿌린 ‘스노우화이트 쿠키’, 녹차가루를 사용한 ‘클래식 그린티 쿠키’ 등이다. 지난 설 명절 판매됐던 ‘베이커리 선물 세트 3종’도 재출시한다. 초콜릿과 아몬드를 토핑해 전통 약과를 젊은층 입맛에 맞게 만든 ‘아몬드 쇼콜라 약과’, 국내산 벌꿀을 넣고 백송 목판에 구워낸 ‘스윗하트 카스텔라’, 통팥과 국내산 조청을 넣은 도라야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이다.

할리스가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리뉴얼하고, 가을 시즌 한정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 할리베어는 ‘할리스 커피향에 반해 귀는 커피콩 모양으로 바뀌고, 머즐에는 라떼 아트가 묻어 하트 모양이 됐다’는 스토리를 입고 재탄생했다. 할리스는 할리베어를 활용한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 ‘Bear Loves FALL’을 콘셉트로 할리베어를 디자인에 활용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 △초코 티라미수 롤 3종으로 초콜릿을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는 헤이즐넛 풍미를 더한 라떼 위에 초코 크림을 올렸으며, 곰 발바닥 모양 초코 파우더를 더했다.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의 초콜릿 버전이다. ‘초코 티라미수 롤’은 에스프레소 풍미를 더한 초코 시트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얹은 티라미수 롤케이크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