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간밤 뉴욕 증시 하락 영향에 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 하락 중이다. 단, 개장 직후엔 다시 한 번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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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 증시 하락 영향에 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 하락 중이다. 단, 개장 직후엔 다시 한 번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2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70포인트(-0.31%) 내린 3475.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84포인트(0.17%) 오른 3492.03으로 출발해 한때 3497.95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94.49)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하지만 이내 방향을 바꿔 하락 전환한 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93.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1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 46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8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2.82%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5% 하락했다.
장 마감 후 공개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13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112억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나 장후 시간외 거래에서 0.6% 정도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전날 8만6000원선 근처까지 고점을 높인 삼성전자가 0.35% 하락 중인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1.11%), LG에너지솔루션(-1.26%), 현대차(-0.46%), KB금융(-0.09%)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8%), HD현대중공업(1.72%), 두산에너빌리티(4.44%) 등은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63포인트(-0.99%) 하락한 863.57을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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