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양현준(셀틱)의 '코리안 더비'가 벌어졌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셀틱(스코틀랜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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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베즈다와 셀틱이 1-1로 비겼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
이 경기에는 설영우와 양현준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벌였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양현준은 후반 23분까지 뛰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둘 사이에 승자도 없었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전반에는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 11분 원정팀 셀틱이 먼저 골을 넣고 앞서갔다. 뉘그렌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내준 패스를 이헤아나초가 문전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즈베즈다가 후반 20분 균형을 되찾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체나의 크로스를 아르나우토비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23분 양현준이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 막판에는 즈베즈다의 공세가 거셌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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