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이 3부리그 팀을 가볍게 꺾고 EFL컵(카라바오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돈캐스터 로버스(3부리그)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주전들 상당수를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이지만 상대가 약체여서 무난하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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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
전반 14분 토트넘이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시몬스가 문전으로 보낸 볼을 돈캐스터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 볼을 팔리냐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불과 4분 후인 전반 18분 토트넘이 상대 자책골로 달아났다. 오도베르가 왼쪽으로 치고 들어간 후 크로스를 보냈다. 이 볼이 돈캐스터 수비수 맥그라스 몸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토트넘의 맹공이 이어졌으나 추가골 없이 2-0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플레이가 다소 느슨해지자 돈캐스터가 반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히샬리송, 베리발 등을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이 잇따른 찬스에도 골을 넣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렀다. 돈캐스터의 공격도 예리하지 못해 2골 차가 유지된 채 후반 추가시간으로 넘어갔다.
추가시간에야 토트넘이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베리발의 스루패스로 기회를 잡은 존슨이 골로 마무리하며 3골 차를 만들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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