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전국 254개 시장 참여… 특별재난지역 18곳은 선행 행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254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안내 포스터./사진=해수부


이에 앞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영덕, 당진, 함평 등 18개 전통시장에서 선행 환급행사가 열린다. 이는 지역경제 회복과 피해 상인의 판로 지원을 위한 추가 조치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뒤 영수증과 신분증(또는 휴대전화)을 제시하면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수산대전 상품권(제로페이)은 제외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는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환급 규모는 구매금액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환급행사는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수산업 종사자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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