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바닥에 미끄럼방지 기능 그림문자 부착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교통약자 배려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와 '교통약자 배려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과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 연말까지 부산 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내 교통약자 전용구역 바닥에 미끄럼방지 기능을 갖춘 교통약자석 안내 그림문자를 설치해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림문자(픽토그램)는 그림 'Picture'와 도해 'Gram'의 합성어로, 비상구·노약자석 표시처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합한 그림을 지칭한다.

또 두 기관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운영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고령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지역사회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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