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GS25는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며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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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에서 출시한 메롱바,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 아이스벅./사진=GS리테일 제공 |
초가을 날씨에도 메롱바는 하루 최대 8만 개 이상이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메롱바 출시 이후 GS25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색적인 맛과 비주얼로 해외 SNS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GS25는 국내에서도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발 빠르게 상품을 출시했다.
GS25는 앞서 ‘아이스브륄레’와 ‘과일소르베’에 이어 또 다른 흥행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트렌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 숏폼 등 검색 기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정보를 얻고 상품을 구매하는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 주목받은 아이템을 국내에 신속히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5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했다. 젼언니가 먹방 영상을 올려 유명해진 SNS 인기템을 모티브로 기획한 상품으로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 플레이버로 구성됐다. 실제 과일처럼 표현된 외형 비주얼과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식감이 특징이다.
앞서 GS25와 젼언니 첫번째 협업 상품인 ‘스윗믹스젤리’가 올 상반기 업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데 이어, 이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 하루 만에 GS25 공식 앱 ‘우리동네 GS’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주목받는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햄버거 번과 치즈 모양 떡, 치킨 패티를 크런치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패티 내부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채워 실제 햄버거와 흡사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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