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협업…소장·구독형 결합으로 입주민 대기 없이 독서 가능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은 국내 아파트 업계 최초로 교보문고와 손잡고 소장형과 구독형을 결합한 ‘혼합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GS건설의 전용 앱 자이홈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GS건설


기존 아파트 전자도서관은 주로 소장형(구매형) 방식으로 운영돼 도서 보유 권수를 초과하면 예약이나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GS건설이 도입한 혼합형 모델은 소장형에 구독형(대여형)을 결합해, 인기 도서나 신간은 구독 방식을 통해 즉시 열람이 가능하다. 이로써 입주민은 대기 없는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단지 내 도서관에서 제공해온 입주민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했다. 신작과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입주민의 관심사와 연령, 생활 패턴에 맞춘 독서 추천을 진행한다.

교보문고의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인프라도 강점이다. 교보문고는 현재 약 4800여곳의 전자도서관 운영 경험과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전용 40만여 종류의 콘텐츠를 확보해 매월 신간을 업데이트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GS건설의 ‘자이’ 아파트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이홈(Xi Home)’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입주민이 집 안에서도 편안하게 수준 높은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차별화된 시도”라며 “앞으로도 자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생활 전반에서 영감을 주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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