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미 비자 관련 워킹그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양측의 수석대표도 정해졌다.
외교부는 “대미 투자기업의 미국 입국을 원활하게 하고, 비자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제1차 한미 워킹그룹회의가 30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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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어 “우리 측 수석대표로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담당 정부대표, 미 측 수석대표로 케빈 킴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가 참석한다” 전했다.
앞서 양국은 이달 초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엘라벨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체포·구금된 사태를 계기로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외교부는 “한미 간 대미투자 기업인들의 미국 입국 비자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자는 공감대가 양국 간에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조속한 회의 개최 방안을 미 측과 적극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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