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축적한 케어 기술력 토대로 독자 행보 개시
올해 300개 제휴점 확보 목표…고객 서비스망 확장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자동차 관리 시장에서 20년간 선두를 지켜온 불스원이 프리미엄 차량 관리 브랜드 'B1불스원케어'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며 사업 재편에 나섰다. 세차·코팅부터 경정비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토털 케어' 전략을 통해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1불스원케어는 지난 1일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법인 출범을 기념해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추석 연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1불스원케어는 불스원이 지난 20여 년간 자동차 용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손세차·광택·코팅·실내 클리닝을 제공하는 '워시앤케어'부터 엔진오일 교환 등 프리미엄 경정비를 담당하는 '스페셜티'까지, 기존 신사업팀이 운영해 온 차량 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브랜드로 재정비했다.

   
▲ 프리미엄 자동차 케어 브랜드 'B1불스원케어' 독립 법인 출범./사진=B1불스원케어 제공


독립 출범과 동시에 B1불스원케어는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190곳이던 제휴 매장은 현재 250곳으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3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예약·결제·포인트 관리까지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과 협력해 바우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 접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도 프리미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불스원이 자체 개발한 전용 케미컬을 활용해 차량 외부를 보호하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세차 서비스, 도장면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광택, 전문가용 유리막 코팅,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 실내 클리닝 등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앞세워 차별화된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전용 관리 서비스, 현대차 블루멤버스·기아멤버스 포인트 연계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롯데 L.POINT 등과의 제휴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멤버십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옥수 B1불스원케어 대표이사는 "BWC와 스페셜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차량 관리 노하우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을 프리미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B1불스원케어라는 신생 법인으로 독립했다"며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거점형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자동차 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1불스원케어는 출범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추석맞이 와이퍼 무상점검 및 특가 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방문 고객은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최대 37% 할인된 2만2000원에 와이퍼를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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