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7일 열린 ‘2025년도 KSQM-QMOD-ICQSS 공동 국제학술대회 시상식’에서 권명호 사장이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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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준 한국품질경영학회장(왼쪽)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최고의 경영 성과를 낸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998년 이후 매년 시상하고 있다.
권명호 사장은 취임 이후 동서발전의 경영 전략을 기존의 안정·효율 중심에서 성장과 혁신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며 변화의 선봉에 섰다.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신규 발전소 계약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전주기 품질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설비 신뢰성과 정비 품질을 제고해 품질경영 전략을 마련하고, 협력사와 함께 안전과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는 안전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품질 기반의 경영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 사장은 대호호·영덕 등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과정이 지역 소득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실현했다. 이 같은 사회적 공헌은 대한적십자사 최고 명예대상도 수상했으며, 이는 발전사 최초의 성과다.
동서발전은 품질경영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07년 이후 총 11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020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또 2022년에는 국가품질대상도 받았다.
아울러 12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대회 대통령상 수상, 9년 연속 국제 품질분임조대회 금상 수상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권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품질경영은 단순한 관리 기법이 아니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철학”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품질혁신을 강화해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지난해 11월 동서발전의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2006년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제5대 울산광역시의원, 제7대 울산광역시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또 제21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으로 당선돼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으며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건정성 강화와 에너지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에 관한 각종 법안을 발의하며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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