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를 통해 "21대 총선 당시 시스템 공천을 하려 했지만, 평가할 내용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못해 '반쪽짜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분들이 열심히 일했는지 평가 자료를 축적해 공천에 반영하겠다"며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한 분들이 공천 받고 우대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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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정점식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9.29./사진=연합뉴스 |
장 대표는 "당의 공천을 받고 선출직에 당선된 분들은 당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춰 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평가받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TF가 좋은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점식 TF 위원장은 "평가 대상별 평가 항목과 세부 평가 기준을 충실히 마련해 객관적 지표 기준으로 누구나 납득 가능한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곧 다가올 지방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정한 절차 속에서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때, 당이 신뢰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당이 스스로 혁신하고 국민 앞에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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