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휘젓고 있는 손흥민(LAFC)이 또 라운드 베스트11(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 뽑혔다.

MLS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규리그 37라운드(매치데이 37)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명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손흥민과 함께 도르 투르게만(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조셉 페인실(LA갤럭시)이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 손흥민이 37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사진=MLS 공식 SNS


손흥민은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2025 MLS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7, 8호 골을 잇따라 터뜨렸다. 손흥민의 멀티골과 데니스 부앙가의 1골로 LAFC는 3-0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내달렸다.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되기에 모자람이 없는 손흥민의 활약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8월초 LAFC 유니폼을 입고 MLS 데뷔 이후 두 달도 안돼 벌써 4번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난 29라운드에서 처음 뽑혔고, 30라운드에서 연속 선정됐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3일 35라운드 솔트레이크 시티와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 활약으로 세번째 베스트11에 들더니, 이번에 또 2주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됐다.(36라운드는 일부 팀만 경기를 해 따로 베스트11을 선정하지 않았음).

   
▲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리그 7, 8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LAFC 공식 SNS


MLS 사무국은 "LAFC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MLS 데뷔 시즌 뜨거운 활약을 이어갔다. LAFC의 3-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MLS 데뷔 이후 8경기에서 8골이나 기록했다"고 손흥민을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8경기(선발 7차례) 출전해 8골 3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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