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 중이지만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다.

   
▲ 코스피 지수가 30일 장 초반 상승 중이지만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3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7포인트(0.15%) 상승한 3436.4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9포인트(0.14%) 오른 3436.00으로 개장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장중 한때 지수는 3443.38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8억원, 5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2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도 1005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2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하며 국내 지수에 다소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136.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오른 2만2591.15에 마감됐다.

다만 장중 1.6% 넘게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후장에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0.16% 상승으로 마감하는 등 경계심리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 여야 지도부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피하기 위한 회동을 가졌음에도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14%)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7%), HD현대중공업(1.3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0%), KB금융(-1.04%), NAVER(-1.09%)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0.12%) 떨어진 845.69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