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현대제철은 일상 속 철의 존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AI 기반 영상을 공개하며 철강산업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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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의 산업공모전 자료./사진=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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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철의 하루’를 주제로 아침의 빛, 점심의 온기, 저녁의 그림자 속에서 철이 지닌 다양한 얼굴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철의 감성과 존재감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된 ‘철의 하루’ 공모전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대제철은 수상작에 모션과 사운드를 입혀 AI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철이라는 소재가 단순한 산업재를 넘어 일상과 예술, 기술을 잇는 매개체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등 수상작은 ‘빛과 시간 속에 드러난 철의 고요함, 강렬함, 웅장함’을 포착한 작품으로 철의 물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 수상작은 ‘철의 구조와 빛, 자연이 어우러진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표현해 철의 존재를 철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제철이 지난 6월 공식 론칭한 미디어 통합 플랫폼 ‘모먼트(moment)’의 오프닝 콘텐츠로 기획됐다. ‘모먼트’는 철의 지속가능성과 현대제철의 혁신 스토리를 담아내는 디지털 소통 창구로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모먼트’는 기술(TECH),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람(PEOPLE)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현대제철의 기술력, 그리고 철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연재 중이다.
이는 철강산업이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산업임을 보여주는 시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모먼트(moment) 론칭 이벤트로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현대제철이 말하고자 하는 ‘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경험’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철과 사람을 잇는 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모먼트’를 중심으로 철강의 지속가능성과 인간 중심의 기술 철학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철강산업의 새로운 문화적 지평을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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