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30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왼쪽)과 bhc ‘후라이드 반 마리’(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농심이 오는 10월4일 열리는 ‘아누가 2025’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전통의 김치 맛을 바탕으로 스와이시(Swicy; Sweet & Spicy) 한 트렌드를 살린 제품이다.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살렸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이르면 10월 말 호주, 대만 등 글로벌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bhc가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통해 1인분 치킨 메뉴를 선보인다. bhc는 제휴를 통해 배달의민족 ‘한그릇’에 입점하며 최소주문금액과 배달비 부담 없이 1인분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hc 대표 메뉴를 1인분으로 구성한 △후라이드 반마리+콜라 245㎖ △HOT후라이드 반마리+콜라 245㎖ △맛초킹 반마리+콜라 245㎖ △콰삭킹 순살하프 총 4종으로, 기존 가격 대비 1500원 할인해 선보인다. 판매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5시간이며, 전국 내륙 bhc 가맹점에서 운영한다. 

   
▲ CU ‘고속도로 간편식’ 2종(왼쪽)과 GS25 ‘릴 하이브리드3.0 X GS25’ 전용 디바이스 2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CU가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주요 7개 휴게소와 손잡고 휴게소 대표 메뉴들을 간편식으로 재탄생시킨 고속도로 휴게소 가정간편식(HMR)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상품들은 지난 7월 열린 ‘2025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을 포함한 총 7종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구현했다. 첫 상품은 FESTA 대상을 차지한 ‘죽전 한돈 뼈해장국’으로 한돈 뼈와 우거지를 넣어 국물 맛을 살린 해장국이다. 오는 1일 출시되는 ‘서울만남의광장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은 한돈을 사용해 부드럽게 익힌 동파육이다. 이 외에도 ▲경주휴게소 한우국밥 ▲진안마이산 휴게소 순두부 짬뽕밥 ▲홍천휴게소 옥수수밥&간장불고기 ▲함평나비 휴게소 무안양파 제육덮밥 ▲칠곡휴게소 소시지 부대찌개 등 5종을 11월부터 차례로 내놓는다.

GS25가 유통업계 최초로 KT&G와 손잡고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 하이브리드 3.0XGS25’ 한정판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GS25 대표 컬러인 블루 계열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선호도에 맞춰 톤다운된 색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수량은 총 4만8000대로 각 2만4000대씩 2종이 한정 판매된다. △10월1일부터 15일까지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한 사전예약(총 500대 한정) △10월23일부터 직영점인 GS25더관악점, GS25지에스강남점 2곳에서 선판매(점포당 50대, 인당 2대 구매 제한, 낮 12시부터) △10월27일부터 전국 GS25 점포에서 정식 판매로 이어진다.

   
▲ KFC ‘트러플 치르르’(왼쪽)와 푸디스트 ‘가루쌀 부침가루·튀김가루’(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KFC가 ‘치르르 치킨’을 재탄생시킨 ‘트러플 치르르’를 오는 11월26일까지 한정 기간 판매한다. ‘트러플 치르르’는 치르르 특유의 매력은 살리면서 KFC R&D 역량으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춰 새로운 풍미로 구현했다. 부드러운 고다, 크리미한 까망베르, 고소하고 진한 화이트 체다와 옐로우 체다 4가지 치즈 조합에 은은한 트러플 풍미를 더했다. 메뉴 라인업은 트러플 치르르 치킨, 트러플 치르르 통다리, 트러플 치르르 프라이 총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른 선택폭을 넓혔다. KFC는 트러플 치르르 통다리와 핫크리스피통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르르 버켓’,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까지 담은 ‘징거 치르르 박스’, 배민 한그릇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트러플 치르르 텐더박스’ 등 특별 구성 메뉴도 준비했다. 

푸디스트가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가루쌀 튀김가루 1㎏’과 ‘가루쌀 부침가루 1㎏’ 2종으로, 이번 제품은 사조동아원과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푸디스트는 가루쌀의 강점을 활용하고자 사조동아원과 연구를 통해 최적 비율(가루쌀 20%)을 적용해 제품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전분 입자가 느슨하게 배열돼 건식 제분이 용이하며,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되고 바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새로 출시된 가루쌀 제품은 급식, 프랜차이즈, 유통 등 전 채널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B2B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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