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9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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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61포인트(-0.19%) 하락한 3424.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79포인트(0.14%) 오른 3436.00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중 한때 3443.38까지 올랐지만 결국 상승분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02.9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7억원, 1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70억원어치를 샀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2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장중 1.6% 넘게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후장에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0.16% 상승에 그치는 등 미국 정부 '셧다운'을 앞둔 경계심리도 존재하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와 회동했으나 합의점 도출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셧다운 예정 시간은 미 동부시간 기준 내달 1일 오전 0시 1분으로 예정돼 있다.
국내 증시 주요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43%)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1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KB금융(-0.17%)도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3%), HD현대중공업(4.78%)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01%), 운송장비·부품(2.19%), 건설(0.51%) 등은 올랐고, 제약(-1.16%), 전기·가스(-1.71%), 운송·창고(-1.95%), 증권(-1.60%), 전기·전자(-0.4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4.72포인트(-0.56%) 내린 841.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7099억원, 6조8610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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