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의왕시정감시연대가 김성제 의왕시장의 ‘무민공원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연루 의혹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 시장의 사퇴와 국민의힘 제명을 요구했다.
의왕시정감시연대는 지난 9월 30일 오전 의왕시 무민공원 입구에서 “김 시장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특혜 의혹을 해명하라”며 “부패 인사를 감싼다면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정당임을 자처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연대 측은 ▲김 시장의 즉각 사퇴 ▲국민의힘의 신속한 제명 조치 ▲특검·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 및 법적 책임 추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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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정감시연대가 김성제 의왕시장의 ‘무민공원 특혜 의혹’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연루 의혹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의왕시정감시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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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근 무민공원 조성 과정에서 드러난 건진법사 전성배와의 청탁 의혹은 단순 의혹 제기 차원을 넘어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권력형 비리”라며 “김건희 특검팀이 확보한 정황은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과거부터 특혜 개발, 여론조작, 인사 비리 의혹에 휘말렸으나 매번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시민을 기만하고 시정을 사유화하려는 행태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태는 개인 일탈이 아닌 권력과 금권의 결탁에 의한 지방자치 유린”이라며 “의왕 시민들은 더 이상 부패와 특권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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