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IBK산업안전 활성화 지원대출' 신규 출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펼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 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협약내용에 따르면 공단은 위험성평가사업 인정기업 등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을 은행과 보증기관에 추천하고, 은행 및 보증기관은 추천받은 기업들에게 안전설비 설치, 안전시설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산업안전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IBK산업안전 활성화 지원대출'을 신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총 1조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50억원 이내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출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하고 전문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경영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ESG 경영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안전한 성장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뒷받침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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