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공동 추진…인문학 랜드마크 운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SK가스가 평택시와 공동으로 평택시 내에 첫 번째로 ‘지관서가’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택시와의 상생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에는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달보드레 센터에서 지관서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정장선 평택시장(왼쪽)과 손철승 SK가스 경영지원본부장이 평택 달보드레 센터 지관서가 기부패 전달식을 하고 있다./사진=SK가스 제공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근용 경기도의원, 이용석 SK디스커버리 SV위원장, 손철승 SK가스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했으며, 클래식 공연과 인문학 강연도 함께 진행돼 인문학 랜드마크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지관서가는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잠시 멈추어(止) 나와 세상을 깊이 바라본다(觀)’는 철학이 담고 있다.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북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성찰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개관한 ‘평택 달보드레 센터 지관서가’는 울산 6곳과 안동, 여주, 울진, 수원에 이어 조성된 11번째 지관서가다. 특히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위치해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문화·민족·언어가 공존하는 점을 반영해 ‘달보드레 센터’의 인생 테마를 ‘Loving Kindness’로 정했다. ‘달보드레(달콤하고 부드럽다)’라는 이름처럼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는 평택시에 ‘행복숲 정원’을 5개소 구축하며 평택 시민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한 데 이어 지관서가까지 개관했다. 지난 6월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일대에 600㎡ 규모의 '행복숲정원'을 조성했다. 

이는 SK가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스터플랜 중 '생태보호·도시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SK가스는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손철승 SK가스 경영지원본부장은 “평택 지관서가는 지역 시민들의 성원과 협력, 여러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분들의 헌신 가운데 SK가스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평택시와의 소중한 인연 속에 탄생해 의미가 깊다”며 “SK가스는 평택 지관서가가 시민 곁에서 항상 숨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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