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8월 경상수지가 91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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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
한은이 2일 발표한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1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년 6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다.
상품수지는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56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8% 감소하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관기준으로 반도체(26.9%), 승용차(7.0%) 등이 늘었지만, 철강제품(-11.7%), 컴퓨터주변기기(-15.5%)는 등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3.5%)는 증가했으나, 유럽(-9.2%), 미국(-12.0%), 중국(-3.0%), 일본(-5.3%)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47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3%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이 10.6% 급감했다.
서비스수지는 21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는 20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78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4억4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21억5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4억1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주식 위주로 2억9000만달러 불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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