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역대급 명절 연휴에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은행들이 환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율 우대혜택은 물론 추첨을 통한 경품 및 모바일 상품권 제공,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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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앱 또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사진=국민은행 제공.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앱 또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외화는 달러(USD), 엔화(JPY), 베트남 동(VND), 태국 바트(THB), 대만 달러(TWD), 필리핀 페소(PHP) 등 6종이다. 여행자보험의 보장 기간은 환전 신청한 외화를 받은 다음 날부터 한 달간까지 보장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추석엔 더블(DOUBLE) 환전으로 달달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 '환전주머니'로 미화 200달러 이상 환전하고, 인천공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50달러 이상을 추가로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900명에게 여행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은품은 여행용 레디백 가방, 멀티밤, 휴대용 의자, 접이식 텀블러, 위비 키링 등 여행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IBK기업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가을엔 ONE하면 미리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i-ONE Bank(개인)에서 'ONE할 때 환전' 서비스로 3종 외화(미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를 환전한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총 2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여행 후 남은 3종 외화 현찰을 영업점에서 원화로 재환전하는 경우 9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LMS 쿠폰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쏠(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골드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결제, 해외결제, 국·내외 합산 결제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고객 총 3명에게 순금 한 돈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누적 환전액 미화 17억달러, 해외 결제액 2조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이용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행은 물론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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