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롯데건설이 글로벌 초고층 건축 전문가들에게 17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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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초고층 전문가들이 ‘롯데캐슬 드메르’를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한국·중국·일본의 초고층 건축물 관련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부산 동구 ‘롯데캐슬 드메르’에 설치된 스카이브릿지를 견학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5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2개 타워가 51층에서 연결된 특수한 구조로 설계됐다. 롯데건설은 지상에서 스카이브릿지를 먼저 조립한 후, 양쪽 건물에서 무거운 중량물을 들어올릴 때 사용되는 ‘스트랜드 잭(strand jack)’ 장비를 활용,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상승시키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을 이용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 ‘롯데캐슬 드메르’에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 전문가들을 모실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물에 초고층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우수한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브릿지를 방문한 한 전문가는 “부산의 해양 관문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마치 개선문을 연상케 하는 ‘롯데캐슬 드메르’의 건축 형태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상 170m 상공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조립해 2개 동을 연결한 시공방법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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