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찾아가는 금융교육, 체험형 방문교육 등 운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노인의 날'을 맞이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소외와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집중 교육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노인의 날'을 맞이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소외와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집중 교육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오는 11월까지 16개 은행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총 292건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잠정)이다. 지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체의 53%(155건)를 비수도권에서 실시하고, 체험관 교육(98건), 디지털 배움터 교육(41건), 찾아가는 금융교육(153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의 금융교육 체험관·시니어 특화 점포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기기(모바일 뱅킹, 키오스크 등) 이용법, 금융사기 예방,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금감원과 은행은 전국 소재 디지털 배움터에서 디지털 역량교육 커리큘럼과 금융교육을 연계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 은행의 전문강사들이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체험형 방문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층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 노후자산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금융감독원의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수시방문교육을 신청하거나, 고령층 대상 금융교육 교재, 영상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접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