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에서 사이버 보안관제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금융서비스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강태영 농협은행장(왼쪽)이 지난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관제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연휴를 앞두고, 사이버 위기경보 최고등급 수준의 관제체계를 가동하며, 실시간 대응을 위한 상시 근무인력 배치 및 24시간 특별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또 AI 탐지 체계 및 보안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위협 탐지 즉시 자동 차단하고, 긴급 점검을 통해 △의심사이트 및 악성의심 메일 차단 △통신·보안장비 등 보안 취약점 패치 △서버 백신 등을 활용한 악성코드 점검 △백업관리체계 및 복구 절차 점검 등을 수행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한층 정교해지며, 취약시기를 노린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보안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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