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5 추석특선영화'가 가슴 따뜻한 연휴의 시작을 알린다. 

3일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KBS 1TV는 이날 영화 '멍뭉이'와 '다우렌의 결혼'을 방송한다. 

   
▲ 영화 '멍뭉이' 포스터. /사진=(주)키다리스튜디오 제공


낮 12시 10분에는 '멍뭉이'가 편성됐다. 배우 유연석, 차태현, 정인선, 박진주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동생 같은 반려견 루나를 위해 정시 퇴근에 진심인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이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고, 이곳에서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다우렌의 결혼'은 입봉을 꿈꾸며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조연출 승주와 현지 고려인 감독 유라의 가짜 결혼식 다큐멘터리 촬영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이주승, 아디나 바잔, 구성환 등이 출연한다. 

tvN은 배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소방관'을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하나의 목표로 의기투합한 소방관들의 이야기다. 

EBS1은 밤 12시 50분 이란 영화 '아쇼'를 선보인다. 양치기 소년 아쇼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2019년 32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키즈&독스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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