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5 추석특선영화'가 연휴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8일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EBS1은 이날 오후 1시 영화 '화양연화'를 방송한다. 

'화양연화'는 2000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양조위, 장만옥이 출연한다. 같은 날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과 차우가 자신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끝내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KBS 2TV는 이날 오후 5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편성했다. 2023년 개봉한 이 작품은 일본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사는 소녀 스즈메와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의 만남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