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감독이 직접 답하는 "나에게 '북극성'이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1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이 배우들과 감독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를 담은 코멘터리 영상 2부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을 완성한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극성' 속 장면 비하인드와 촬영 소감을 직접 전했다. 

먼저,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화려한 액션 장면을 선보인 강동원을 향해 허명행 감독은 “강동원 배우의 액션으로 봤을 때는 프로 선수에 가까운 능력치라서 좁은 로케이션에서도 가능할 것 같았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 모든 에피소드 공개를 마친 '북극성'의 감독과 배우들이 이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사진=디즈니+ 제공


이에 강동원은 “허명행 감독님이 잘 짜주셔서 액션 연기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완벽했던 합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짙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전지현은 “갑자기 찾아온 산호를 보며 문주 안에 숨겨져 있던 그리움이 사무쳤을 것 같다”며 산호를 향해 총구를 겨눈 복합적인 문주의 내면에 대해 고민했던 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즐거웠던 촬영 현장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가 오가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미숙은 “전지현 배우와 처음 작품을 했는데, 항상 보면서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했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전지현은 “문주에 푹 빠져서 지내왔던 기간이었고, 마지막 촬영에서는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감정이 자동적으로 나왔다”고 얘기했고, 강동원은 “전지현 배우와 헤어지니까 너무 아쉬웠다. 즐겁게 촬영해서 헤어지기 아쉬웠다”​며 마지막 촬영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각 배우들이 얘기하는 '북극성'의 의미도 특별했다.

전지현은 “'북극성'은 설레임이다. 문주로 도전하는 연기적인 부분도 설렜다”고 털어놨고, 김해숙은 “'북극성'은 히어로다. 작품을 만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다 히어로였다. '​북극성'을 보는 시청자들도 히어로다”라며 '북극성과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유재명은 “'북극성'은 행운별 같다. 멋진 배우들과 멋진 작품에 한 역할로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소회를 털어놨으며, 오정세는 “저한테 '북극성'은 든든함이었다”고 말했고, 이상희는 “'북극성'은 자부심이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북극성'의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됐다./사진=디즈니+ 제공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첩보물을 소화한 강동원은 “저한테 '북극성'​은 서문주다. 산호에게 있어서 북극성도 서문주였고, 전지현 배우 덕분에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라고 답하며 배우들에게 소중한 작품이었던 '북극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희원 감독은 “늘 그립다. 찍을 때 너무 재미있게 찍어서 한 번의 기회가 소중하고 좋았다”고​, 허명행 감독은 “'북극성'은 제게 고마움이다”라며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 '북극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여운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2차 비하인드 스틸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빛나는 노력이 담겨 시선을 끈다. 

먼저, 거대한 위협 앞에서도 강인한 문주를 선보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전지현의 모습은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수 요원 산호로 분해 독보적인 액션 소화력을 선보인 강동원의 카메라 밖 모습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문주와 산호 사이 믿음과 의심을 오가는 미묘한 멜로 케미스트리를 표현하기 위해 완벽히 캐릭터에 녹아든 이들의 모습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으로 '​북극성'을 더욱 빛나게 한 존 조, 이미숙, 김해숙,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까지 카메라 안팎으로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치열하게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열정으로 가득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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