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가을 정취 가득한 보랏빛 꽃물결이 경남 거창군 감악산 별바람 언덕에서 펼쳐지고 있다.
마치 하늘 아래 보랏빛 비단이 펼쳐진 듯한 풍경은 해발 900m 산 정상에 핀 30만 그루 아스타 국화가 그 주인공이다
보라색 국화와 파란 하늘, 그리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자연과 인공의 이국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방문객들은 “거창하구나”라는 아재개그를 던지며 끝없이 이어진 아스타 국화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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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정상 해발 900m 고지에 펼쳐진 보라색 국화와 파란 가을 하늘, 그리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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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아스타 축제는 거창군이 4년 전부터 감악산 정상 5만㎡ 부지에 아스타 국화를 심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40만 본 규모의 구절초 단지도 새롭게 조성했다.
낮과 밤에 꽃과 별을 볼 수 있는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보랏빛 노을 속으로’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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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 감악산 별바람 언덕에는 아스타 국화, 구절초,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아스타 국화밭 뒤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양화 느낌의 구절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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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 본 억새와 산능선이 한 풍경을 이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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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들이 보랏빛 꽃 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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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스타 국화는 9월 말에서 10월 사이에 개화한다. 추위에 강해 고산지대나 노지에서 잘 자라며 꽃 색상에 따라 다양한 꽃말이 존재한다. 보라색은 ‘고귀한 사랑’, ‘신뢰’, ‘고요한 기쁨’을, 분홍색은 ‘사랑스러운 사람’, ‘애정’을, 흰색은 ‘순수한 사랑’, ‘순수한 마음’을 의미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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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게 핀 아스타 국화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낭만을 선사한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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