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후 3일간 박스오피스 1위...3일간 67만 명 넘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조우진과 박지환, 그리고 정경호가 주연을 맡은 조폭 코미디 영화 '보스'가 추석 연휴 흥행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연휴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흥행 가도에 발목을 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개봉 3일 째인 5일까지도 '어쩔수가없다'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 영화 '보스'가 추석 연휴 3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사진=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화면 캡처


'보스'는 5일 하루에만 21만 8925명의 관객을 동원해 12만 3229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데 그친 '어쩔수가 없다'를 2배 가까이 앞섰다.

'보스'는 비어버린 조직의 보스 자리를 놓고 서로 양보하려는 보스 후보들의 포복절도 코미디물. 개봉 전까지는 흥행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작 영화가 개봉하고 난 후 예상을 깨고 흥행몰이에 나선 것이다. '보스'의 3일 간 누적 관객 수는 67만 1948명.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다가 '보스'가 개봉하면서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달 24일 개봉한 후 12일 만에 총 관객 185만 명을 돌파했고, 추세가 이어진다면 6일이나 7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이, 4위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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