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금요일인 10월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별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는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 비가 시작되며 오후부터는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다. 경기 북부와 서해5도에는 2030㎜,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는 5~10㎜의 비가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 날씨는 다소 불안정하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 및 조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ｍ, 서해 0.5∼2.5ｍ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5도와 중부 해상에서는 기상 악화에 따른 해상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