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9일 배급사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봉 15일 만에 누적 140만 관객을 돌파,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이 작품은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치열한 흥행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전체 예매율 순위는 3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톱 10위에 진입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벼랑 위의 포뇨'(2008년, 151만 명) 기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향후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가 제작을 맡고, TV 시리즈에서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인정받은 요시하라 타츠야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폭발적인 흥행 열기에 힘입어 MAPPA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요네즈 켄시의 ‘IRIS OUT’ 오프닝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466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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