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AI) 챗GPT가 추천한 번호로 복권에 당첨된 뒤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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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모처의 복권판매점./자료사진=연합뉴스 제공 |
9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미드로시안에 거주하는 캐리 에드워즈는 지난 8일 열린 버지니아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앞 번호 5개 중 4개와 파워볼 번호를 맞춰 총 15만 달러(약 1억9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당초 당첨금은 5만 달러였지만 ‘파워 플레이’ 옵션을 적용해 세 배로 늘어났다.
에드워즈는 당첨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챗GPT에게 복권 번호를 추천해달라고 장난삼아 물어봤는데 그 번호가 실제로 당첨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더 큰 화제를 모은 건 그녀의 선택이었다. 에드워즈는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예상치 못한 축복이 주어졌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알았다. 모든 걸 나눠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미 충분히 축복받았고 그 축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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