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드디어 A매치 최다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대표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변함없이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는데, 각별한 의미가 있는 출전이다. 이날 브라질전 선발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7경기 출전을 하게 돼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최다출전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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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
손흥민과 함께 이재성과 이강인이 공격을 책임지고 중원에는 황인범과 백승호가 배치됐다.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 설영우가 기용됐고, 스리백 수비는 조유민, 김민재, 김주성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6위 브라질을 상대로 26년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밀리고 있다. 유일한 1승이 1999년 3월 28일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였는데 한국이 1-4로 졌다. 당시 골을 넣었던 백승호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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