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홍정민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홍정민은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단독 선두로 계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2위 이동은과는 한 타 차다.

   
▲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홍정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는 홍정민은 최종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되면서 이예원, 방신실에 이어 세번째로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홍정민은 5월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동은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9위에서 단독 2위로 7계단 상승,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동은은 시즌 2승을 노린다.

1라운드에서 홍정민과 공동 선두를 이뤘던 나머지 4명은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현조와 신인 서교림은 나란히 3타씩 줄여 박혜준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2타를 줄여 단독 6위(6언더파)가 됐다.

권서연은 2타를 잃는 부진으로 17계단 하락한 공동 18위(2언더파)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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