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안병훈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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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안병훈은 3라운드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을 벌이며 첫 우승까지 바라봤지만 한 계단 내려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래도 공동 4위는 안병훈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지난 6월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3번째 톱10 안에 들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와 임성재는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으며 공동 3위에서 17계단이나 하락했다. 임성재는 버디만 3개를 잡았다.
김주형은 공동 56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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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잰더 쇼플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대회 우승은 젠더 쇼플리(미국)가 차지했다. 쇼플리는 이날 버디를 8개나 잡고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최종 19언더파로 2위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8언더파)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쇼플리는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9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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