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화제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스카이 캐슬', '닥터 차정숙' 등에서 빠질 수 없는 명확한 조연 연기로 '씬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연기파 배우 김병철이 생애 처음으로 영화에서 단독 주연의 연기를 펼친다.
김병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구원자'가 개봉을 앞두고 김병철의 캐릭터를 잘 설명해주는 장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구원자'는 기적과 저주가 맞바뀐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면의 갈등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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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파 배우 김병철이 영화 '구원자'에서 스크린 첫 주연으로 연기를 펼친다./사진=마인드마크, 스튜디오 빅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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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은 이 영화 '구원자'에서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영범과 아내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극까지 넘나들며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병철이 이번 '구원자'에서 날카로운 긴장감과 섬세한 감정선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영범’을 선보인다.
극 중 ‘영범’은 가족의 재활과 회복을 위해 축복의 땅이라 불리는 ‘오복리’로 이사하지만 그곳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나며 기이한 사건들과 맞닥뜨리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내면의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김병철은 ‘영범’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가족이 갑작스럽게 겪게 된 불행 앞에서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끼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주와 기적의 교환이라는 설정을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로 담아내며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지점에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범’이 가족을 향한 절박한 감정과 기이한 사건 속에서 겪는 혼란스러운 심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과 인간적인 고민을 담은 모습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영범’의 내면 갈등을 드러낸다. 여기에 김병철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캐릭터의 현실적인 면모를 한층 부각시키며 몰입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영범’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김병철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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