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삼성 디아즈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했으며, 삼성 외국인 타자로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아즈는 월간 MVP 선정을 위한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53만 365표 중 28만 6 323표(54%)로 총점 69.85점을 받았다. 기자단 투표 0표, 팬 투표 7만 8353표로 총점 7.39점을 기록한 LG 오스틴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9~10월 디아즈의 성적은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0,838(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월 25일 대구 키움 전에서 기록한 홈런으로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49홈런)을 동시에 경신하며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2025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선정된 디아즈는 화려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8로 3개 부문에서 시즌 1위에 오르며, KBO 시상식에서 3관왕을 예약했다.

9~10월 MVP로 선정된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