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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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하락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05포인트(0.72%) 내린 3584.55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3550.08에 출발했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 장 중 하락폭을 축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조16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1억원, 4478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59%), 두산에너빌리티(4.16%), HD현대중공업(0.39%), 현대차(0.69%)는 올랐고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3.04%), 삼성전자우(-1.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0%), KB금융(-1.06%)은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4개, 하락종목은 596개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49만주, 거래액은 14조1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은 1.00포인트(0.12%) 오른 860.4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6억원, 134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4.90%), 레인보우로보틱스(4.40%), 에코프로(4.40%), 파마리서치(3.14%), 리가켐바이오(0.53%), HLB(6.35%)가 올랐고 알테오젠(-3.69%), 펩트론(-4.41%), 에이비엘바이오(-2.56%), 삼천당제약(-2.87%)은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9172만주, 거래액은 8조10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달러당 4.8원 오른 1425.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한때 1432원까지 치솟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구두개입은 보유한 달러를 사고파는 실개입(직접개입)과 달리,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율 급등락을 줄이는 정책수단이다.
기재부와 한은의 공동 구두개입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오른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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