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속 다시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1.74포인트(1.72%) 오른 3646.2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4억원, 820억원어치씩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798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7포인트(0.55%) 상승한 3604.12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연거푸 최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한때는 3646.77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2.79%), SK하이닉스(4.94%), LG에너지솔루션(2.64%),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삼성전자우(1.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0%), 두산에너빌리티(0.64%), HD현대중공업(0.19%), 현대차(0.46%), KB금융(0.09%)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84포인트(1.14%) 오른 870.33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41억원어치씩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홀로 481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파마리서치(-2.33%), HLB(-1.78%)을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다. 알테오젠(4.50%), 에코프로비엠(4.07%), 에코프로(4.22%), 레인보우로보틱스(2.03%), 펩트론(0.36%), 리가켐바이오(1.78%), 에이비엘바이오(0.55%), 삼천당제약(1.23%)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0.7원 오른 1426.5원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