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이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를 공식 출범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나누는 사회'라는 조 회장의 ESG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다.
조현범 회장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며 "ESG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올해 신입사원 간담회에서도 "프로액티브 리더들에게 나눔과 상생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사회공헌의 진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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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는 성장과 긍정의 가치를 상징하는 BI(Brand Identity)와 함께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하나의 ESG 비전을 공유·실천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8년부터 차량 나눔 사업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642대, 약 200억 원 규모의 차량을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을 지원해 이동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동 이동보조기기 배터리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벽화 그리기, 스포츠 재능기부, 해양 정화 활동 등을 추진해 지난해에만 약 3000명이 330여 회 봉사에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과 협력해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에도 나서고 있다.
2003년부터 진행된 '희망나눔캠페인'은 누적 기부금 155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으며, 산불·수해 복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 구호 성금 10억 원도 지원했다. 최근에는 강원 고성 해안 정화 활동을 통해 폐타이어·폐플라스틱을 직접 수거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DRIVING FORWARD, TOGETHER'는 ESG 경영의 미래를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성장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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